안양수(사진) KDB생명 신임 사장이 “불완전 판매를 없애 고객 신뢰를 얻겠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31일 서울 한강대로 사옥에서 취임식을 갖고 “가치중심 경영을 통해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이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영업경쟁력 강화와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안정적 수익기반 확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불완전판매 근절 △성과주의를 통한 경쟁력 있는 조직 및 인재 육성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안 사장은 “완전 판매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만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고객이 어려울 때 힘이 되겠다는 보험업의 가치를 바탕으로 내실있는 성장을 만들어 가는데 KDB생명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사장은 전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0년에 산업은행에 입사해 기업구조실장, 투자금융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KDB 생명 관계자는 “안 사장은 공인회계사 출신으로서 금융 전반에 대한 이해와 보험 분야의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