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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성장형 수익률 3.71% 하락
입력2001-03-04 00:00:00
수정
2001.03.04 00:00:00
지난 주에도 주식형, 채권형 펀드 모두가 약세를 보였다.지난달 28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비중이 높은 일반성장형 펀드는 지난 1주일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해 -3.71%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대비 5.12%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의 급락으로 코스닥펀드는 -4.46%를 기록하는 저조한 성적을 냈고 안정성장형과 안정형 펀드도 각각 -2.17%, -1.23%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설정금액이 50억원 이상인 성장형 펀드 580개 가운데 지난 1주일간 7개만이 이익을 냈을 뿐 대부분 펀드가 손실을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이 중 -8.57%를 기록한 외환운용의 YES밀레니엄테크주식 1호를 비롯해 22개 펀드는 종합주가지수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시가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0.33%로 2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주초이후 4일간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0.56%포인트 상승하는 등 주요 채권가격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23일 이후 채권가격 반등에 힘입어 채권형 펀드 수익률도 회복시도를 했으나 손실폭을 모두 만회하진 못했다.
이로써 일반 성장형 펀드는 최근 1개월 동안 -1.42%, 시가채권형 펀드는 0.58%를 기록했다.
한편 성장형 펀드에서 템플턴운용의 Growth주식 1호는 최근 1개월 동안 8.51%의 양호한 성과를 올리며 지난 주 선두를 고수했다. 현재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주식비중은 81%를 차지해 월초와 변화가 없다.
같은 기간 2.61%를 기록한 교보운용의 헤럴드주식 5호가 그 뒤를 이었고 동양투신의 비너스주식24호와 BK비젼주식 10호가 최근 1개월간 각각 1.71%, 1.67%로 3위, 4위를 차지했다. 주식비중은 모두 70%를 넘고 있다.
안정성장형에서 교보운용의 VISION21C스나입스혼합J- 1호가 지난 1개월 동안 2.94%를 기록해 1위에 랭크됐고 한빛운용의 크레디트주식혼합 2호와 미래에셋의 MIT스페셜혼합 1호가 각각 2.79%, 1.59%로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안정형에선 대한투신의 인비과세추가고수익혼합I- 1가 지난 1개월간 0.93%를 기록해 선두에 나섰고 0.90%를 기록한 동원운용의 에펠탑안정주식 1호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좇고 있다.
하이일드와 후순위채 펀드에선 주은운용의 후순위채주식C3- 1호가 지난 1개월간 5.34%의 양호한 성과를 올리며 1위에 랭크됐다. 전체자산에서 차지하는 주식 보유비중은 15%로 타 펀드에 비해 높은 편이다. 보유 중인 중ㆍ소형주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펀드수익률을 견인했다.
한편 대상 펀드 수는 하이일드 및 후순위채 245개, 성장형 230개(이상 200억원 이상), 안정성장형 46개, 안정형 55개(이상 100억원 이상), 뮤추얼펀드 45개(설정액ㆍ유형 구분없음) 등이다.
/최상길 제로인 펀드닥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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