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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부가 아파트 인테리어 점수매긴다
입력1999-02-18 00:00:00
수정
1999.02.18 00:00:00
「주부 디자이너의 눈길로 아파트를 평가받는다.」쌍용건설(사장 장동립)이 새로 분양할 아파트의 인테리어 평가를 주부 디자이너에게 맡겨 화제다.
이 회사는 최근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수지2차쌍용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토탈디자인 등 디자인전문회사의 주부디자이너 10명을 초청, 모델하우스 품평회를 가졌다.
보통 모델하우스 품평회는 시공업체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만 참석하는 고 있어 외부전문가를 통한 평가는 이례적이다.
품평회에 참가한 디자이너는 경력 20년의 베테랑부터 경력 3년의 젊은 주부까지 연령층이 다양한 것이 특징. 연령별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디자이너들은 주방기구의 배치·색상, 화장대의 수납장과 화장대의 모양 등 주부들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쌍용건설은 품평회에서 나온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내부마감을 개선할 계획이다. 수지2차 쌍용아파트는 41~64평형 736가구로 이달말 분양된다.
【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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