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7일 동원F&B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21.7% 상향조정한 770억원으로 설정했다.
신영증권측은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당초 구조조정에 따른 소폭 적자가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19억원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특히 대표이사가 주도하는 체질개선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영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6.7% 상향한 17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동원F&B는 이제 더이상 통조림 기업이 아니라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최근 어가가 내려해 재료비 감소 수혜도 기대되지만 내실을 갖춰가는 종합식품으로 변모하는 모습에 주목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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