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로드맵은 미래유망기술과 연구·개발(R&D) 사업 전략방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발표된다. 이번 로드맵 수립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더비엔아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약 5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번 로드맵은 특히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정책과 자유무역협정(FTA) 대응 등을 고려했다. 전략분야를 지난해 16개에서 20개로 확대하고 수송기계, 반도체, DTV방송, 안전보안 분야 등을 신규 전략분야로 추가했다 각 전략분야 내 제품들의 시장성, 기술성, 중소기업 적합성 등을 분석해 최종 181개 전략제품과 1,404개 핵심기술을 선정했다.
중기청은 1,404개 핵심기술에 대해 2014~2016년 연차별 개발 목표치를 제시,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혁신기업기술개발사업, 글로벌전략기술개발사업, 융복합기술개발사업, 시장창출형창조기술개발사업 등 중기청 4개 사업 과제 공모시 로드맵 전략분야를 신청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이 상대적으로 기획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R&D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소기업 수요와 국내외 기술시장 변화 동향에 대한 분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술로드맵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와 중소기업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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