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동력속으로] 부품소재 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
| 경기도와 성남 지역 부품소재업체들의 인력 재교육을 지원하는 경원대의 나노기반 전기전자 부품소재 융합기술 인력양성 사업팀이 기업체의 요청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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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욱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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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대 나노기반 전기전자 부품소재 융합기술 인력양성 사업단
[신성장 동력속으로] 부품소재 산업 맞춤형 인재 무료교육
경기도와 성남 지역 부품소재업체들의 인력 재교육을 지원하는 경원대의 나노기반 전기전자 부품소재 융합기술 인력양성 사업팀이 기업체의 요청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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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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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욱 교수를 중심으로한 경원대학교 나노기반 전기전자 부품소재 융합기술 인력양성 사업팀(http://mcmee.kyungwon.ac.kr)은 성남시 및 경기도 지역 부품소재 중소기업의 인재교육 고민을 한층 덜어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조직의 이름에서도 드러나듯이 사업팀의 설립 목적은 부품소재 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전문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것. 경원대 내 신소재응용기술연구센터, 나노입자지역혁신센터, 신기술 부품소재 연구센터 등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수준 높은 강의와 현장기술 지도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력향상과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때문에 무료라고 해서 결코 교육의 질이 떨어지거나 이론 강의에 치우치지는 않는다. 지식경제부와 경기도, 성남시의 지원아래 지역 업체의 기술인력 교육을 위해 설립된 이 사업팀은 경원대학교 TIC.GRRC(경기도 지역혁신센터)의 첨단장비를 활용해 단기 교육 위주의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학내 및 현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또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소수 교육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현재 보유한 실습장비는 주요공정장비 40여종과 측정장비 50여종 등 총 117종. 여기에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쌓아 교육기반을 구축했다. 산업인력에 대한 재교육과정과 교재 및 교육보조재료도 직접 개발해 인력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최형욱 교수는 "기업의 기존 연구개발 인력이 전공분야 외에도 화학, 전기전자 등 새로운 분야를 배우고 융합기술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취지"라며 "충분한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직원 수 20~50여명 규모의 사업체에게 매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업팀은 경기도 및 성남시 지역의 산업현장 인력들을 대상으로 광학기초 및 나노복합소재 응용, 세라믹 제조 공정 기술 등 39개 과목을 연중 내내 교육하고 있다.
산업계의 수요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개설 강좌 및 교육 내용은 탄력적으로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측 요청에 따라 태양전지, LED, 연료전지 등 신성장동력 산업 분야에 필요한 강의가 개설되기도 했다. 강사는 산업체 전문인력 및 대학교수, 연구소나 정부기관의 우수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강생이 원하는 강사를 요청하면 따로 섭외하기도 한다는 것이 사업팀측 설명이다.
이렇듯 심도있는 맞춤형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한 번 교육을 신청했던 기업들에서는 꾸준히 수요가 발생한다. 하지만 아직은 이 프로그램을 모르는 업체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최 교수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재교육 기회가 많다는 사실을 기업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한다. 고가의 첨단 장비와 우수한 강사진이 포진한 재교육기관을 손쉽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이 재교육 기회가 적은 중소기업들에게 놓치기 아까운 기회임이 틀림없다.
경원대 나노기반 전기전자 부품소재 융합기술 인력양성 사업팀의 교육은 경기도와 성남시 지역에서 우선으로 진행된다. 주로 인근 성남산업단지의 전기전자 부품 및 화학공업 업체 인력들의 수요가 높은 편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업체가 전화로 신청만 하면 되며, 교육은 5명이 모이면 시작된다. 수강 인원은 10명을 넘기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모든 수강생이 필요한 지식을 습득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으려면 소수 강의가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기업체에서 5명 이상 교육을 원할 때는 학내 및 현장방문 강의가 진행된다. 연구개발 실무 인력 외에 임원 급의 중견간부나 대표이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기술동향 등 시장 전반에 대한 강의와 세미나도 연중 진행 중이다.
최 교수는 "지역 업체들 입장에서 필요하고 원하는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실무적이고 전문화된 재교육을 통한 산업인력 양성과 기술지도를 통해 차세대 부품소재산업 발전을 이끄는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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