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력범죄가 잇따르자 고객들이 안심하고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추석 선물 배송 도우미를 모두 여성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여성 인력이 모자랄 경우에만 남성 인력을 투입한다.
또한 업계 중 유일하게 단말기를 모든 차량에 부착해 배송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해 통제한다. 신세계백화점 김군선 지원본부장(부사장)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택배 인용 범죄 대응 차원에서 여성 배송원을 채용해 고객에게 안전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선물 배송 업무를 여성들에게 맡길 계획이다. 배송을 담당할 1,000여명 가운데 절반 이상을 30~40대 주부들로 채운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도 배송을 담당하는 인력 가운데 70%가량이 여성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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