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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우 카자흐스탄 국영전화회사 인수

(주)대우(대표 강병호)가 카자흐스탄 국영전화 회사의 지분을 인수, 현지에서 전화사업을 전개한다.대우는 최근 카자흐스탄 국영전화회사인 카작 텔레콤사의 지분 40%를 1억달러에 인수키로 계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우는 카자흐스탄에서 장거리전화 및 국제전화운영에 대한 독점권을 갖게 됐다. 대우는 또 현지 전화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기본전화 분야에서는 앞으로 15년간 3백80만 회선을 신설하고 2백20만 회선을 교체하는 것과 함께 이동통신 분야에서도 점유율 65%를 목표로 설비투자를 강화키로 했다. 카작텔레콤사의 연간 매출액은 5억달러에 달하며 대우는 오는 2002년까지 매출액을 10억달러로 끌어올린다는 계획 아래 음성, 데이터, 영상을 포함한 통신서비스 확장을 위한 투자와 설비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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