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이크론, 뉴모닉스 인수… 삼성전자 추격
입력2010-02-10 17:56:10
수정
2010.02.10 17:56:10
노희영 기자
미국 최대 컴퓨터 메모리업체인 마이크론이 플래시메모리 부문 강화를 위해 뉴모닉스를 인수했다. 마이크론은 뉴모닉스 인수를 통해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2위의 메모리 반도체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뉴모닉스를 인수하기로 하고 인수대금 마련을 위해 뉴모닉스의 기존 주주인 인텔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을 대상으로 1억4,000만주의 증자에 나설 계획이다.
마이크론은 뉴모닉스를 인수함에 따라 휴대폰에 사용되는 노어(NOR) 플래시메모리 시장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
스티브 애플턴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를 통해 PC 메모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경쟁을 본격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뉴모닉스와 기술 공동개발 및 중국공장 공동 투자 등을 실시해온 하이닉스는 뉴모닉스가 하이닉스에 인수된 것과 관련해 "이해득실을 면밀히 고려해 협력관계를 유지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지난 2003년부터 뉴모닉스와 낸드플래시 제품을 공동 개발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중국 우시공장에 공동 투자해 뉴모닉스에 낸드와 D램 제품을 저가로 공급하는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