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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동점골 美와 무승부

대구 결전 1:1… 포르투갈과 비겨도 16강 >>관련기사 한국이 16강 진출의 숙적 미국을 맞아 아깝게 비겼다. 그러나 무패신화는 이어져 달라진 한국축구의 면모를 마음껏 과시했다. 이로써 한국축구대표팀은 지난 4일 폴란드전에서 승리한 데 이어 이번 미국전 무승부로 1승1무를 기록, 오는 14일 포르투갈전에서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짓게 됐다. 미국전 무승부로 승점 4를 따낸 한국은 포르투갈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승2무(승점 5)로 16강에 나가게 된다. 하지만 다른 팀들이 비겨 나란히 1승1무1패의 전적을 갖게 되면 골 득실을 따지게 될 수도 있다. 한국대표팀은 10일 오후3시30분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이긴 이변의 주역 미국을 맞아 치열한 접전 끝에 서로 한 골씩 주고받으며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경기 초반 한국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미국진영의 중앙과 측면을 잇따라 돌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이에 맞서 미국은 필사적으로 설기현 등 한국 공격수를 마크, 한국에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았다. 힘의 균형이 깨진 때는 전반 24분. 미드필더에서 한번에 공을 넘겨받은 미국의 공격수 클린트 매시스가 중앙에서 차넣은 볼을 한국의 골키퍼 이운재가 막지 못해 첫 골을 내줬다. ** 한국 1-1 미국 **"16강 간다!"안정환 결정골순간설기현 점프"얼씨구나~좋다!""잘했다 정환아"오! 나의 반지여!응원전 '후끈'황선홍 부상투혼 이에 굴하지 않고 한국은 계속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거세게 몰아붙여 경기를 반전시켰다. 지칠 줄 모르고 압박해 들어가던 한국은 후반 33분 이을용이 올려준 볼을 안정환이 미국 문전 정면에서 자로 잰 듯 헤딩슛, 미국 골문을 꿰뚫어버렸다. 달구벌이 환호성으로 뒤덮인 순간이었다. 이후 한국팀은 더욱 세차게 공세를 펼쳤으나 미국의 완강한 수비와 골 결정력 부족으로 추가 골을 획득하는 데는 실패했다. 결국 16강 진출의 뜨거운 함성은 14일 인천에서 기대하게 됐다. 이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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