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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중심 23일까지 집중호우
입력2002-08-21 00:00:00
수정
2002.08.21 00:00:00
저지대 침수피해 대비해야22일 오후부터 23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침수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21일 "열대 저압부로 약화된 제14호 태풍 '봉퐁(VONGFONG)'이 몰고 온 수증기가 중국쪽에서 기압골을 타고 한반도 상공으로 유입되면서 내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점차 흐려져 23일까지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비는 남부보다 중부지방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며, 서쪽지방에서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는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특히 22일부터 26일까지는 해수면이 높아지는 시기여서 빗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재발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하루 예상강수량은 중부와 북한지방이 20∼40㎜, 남부지방은 5∼20㎜.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번 집중호우로 이미 많은 피해가 발생한 상황이어서 이전보다 적은 양의 비가 내려도 또다시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할 것 "이라고 당부했다.
봉퐁은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벌'을 뜻한다.
민동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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