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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 사원모집 200대 1 경쟁률
입력1998-09-30 16:30:00
수정
2002.10.22 05:07:44
114안내 재택근무자 모집이 수백대 1의 엄청난 경쟁률을 보인데 이어 하나로통신 사원 선발의 경쟁률이 200대 1을 기록해 최근의 심각한 취업난을 실감케 해주고 있다.
내년 4월부터 시내전화사업에 참여하는 하나로통신(대표 申允植)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우편과 인터넷 접수를 통해 160명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 결과무려 3만2천여명이 지원해 평균 2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신입사원 모집에는 약 1백명 모집에 2만5천여명이 응시, 경쟁률이 250대1을 기록했고 60명을 채용하는 경력사원 모집에는 5천3백여명이 몰려 약 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경쟁률이 높은 것은 IMF 한파로 국내 기업들의 신규채용시장이 꽁꽁 얼어붙은데다 재벌기업들의 구조조정 및 정리해고 등으로 실업난까지 겹쳐 취업희망자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나로통신은 내달 13일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토익시험과 인성, 적성검사, 면접을 거쳐 11월 중순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통신이 최근 서울 등 대도시 지역에서 114 재택안내 근무자 200명을 뽑기위한 신청자 접수 결과 4만8천4백62명이 몰려 2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서울지역은 25명 모집에 1만3천8백48명이 응시해 경쟁률이 5백54대 1에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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