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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은 지난 2004년부터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자원봉사단을 통하여 연 1,000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벽화 거리 조성, 사랑의 집짓기 등 테마형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기업이미지를 자연스레 끌어 올리는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금호건설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유지해 올 수 있었던 비결은 테마형 봉사활동에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낙후된 지역 공간을 아름다운 벽화거리로 바꾸는, 민관학 연계의 '벽화마을 조성' 사업이다. 2009년 8월 29~30일 이틀에 걸쳐 서울시 홍제동에서 실시한 벽화그리기 사업으로 낡고 우중충했던 '개미 마을'(서울시 서대문구 홍제3동 산 1-100번지)은 '빛 그린 어울림 마을 1호'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전국의 여러 대학에서 온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 사업으로 개미마을은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시민들에게는 휴식과 즐거움을 주는 '문화 명소'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금호건설이 역점을 추진하고 있는 또 다른 사회봉사활동이 '사랑의 집짓기 운동'이다. 이 운동은 회사 인근 지역의 불우이웃을 찾아 집 리모델링 및 신축 작업을 시행해 주는 봉사활동이다. 지난 2004년 12월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25호의 '사랑의 집'이 탄생했다. 이는 해외로도 수출돼 베트남에서 '금호아시아나플라자'로 해외사업을 개시하면서 총 9가구에게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이 외에도 금호건설은 '사랑의 헌혈 캠페인', '사랑의 우리 쌀ㆍ연탄 나르기' 등 각종 테마별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 같은 체계적인 봉사활동의 바탕에는 임원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전사적인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다. 기옥 사장은 올해도 지난 11월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임직원 100여명과 함께 '사랑의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75가구에 연탄 1만장과 쌀 20kg짜리 100포를 지원했다. 이러한 금호건설 사회공헌활동의 총 사령탑은 경영지원팀 산하의 '윤리경영실천사무국'이다. 이 곳에서는 사회공헌활동 운영세칙을 정해 사회봉사, 문화 및 학술지원, 환경보호 등의 실천프로그램을 짜고, 각 팀, 현장별로 '사회공헌 리더'를 선정하여 매년 워크샵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이 항상 소지할 수 있도록 '윤리경영핸드북'을 발간하고, 신입사원을 포함한 전 임직원과 협력회사들을 대상으로 '윤리경영실천서약서'를 작성토록 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 규정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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