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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초경량 알루미늄차체 개발

◎무게 기존의 절반… 연비·성능 신기원기존 강판 차체(차량기본골격)의 무게를 반으로 줄여 연비와 동력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초경량 알루미늄 자동차」가 개발됐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는 기존의 티뷰론 차체를 구성하고 있는 후드와 도어 등 3백여개 부품을 알루미늄화해 차체중량을 2백95㎏에서 1백48㎏으로 줄인 알루미늄차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지난 91년 착수, 6년만에 개발에 성공한 알루미늄차는 1천1백86㎏인 차량 총중량이 1천39㎏으로 낮아져 철판차체를 사용하는 기존 티뷰론에 비해 연비가 10%, 추월성능 11%, 발진가속 7%가 향상됐다고 현대는 설명했다. 알루미늄 자동차는 강판을 사용한 기존 차량보다 가볍다는 이점이 있으나 생산시 성형(프레스), 용접, 접합 등 기술적인 문제가 있어 첨단 재료기술없이는 생산이 불가능한 첨단 자동차 제조기술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차체 전체를 알루미늄으로 생산하고 있는 메이커는 혼다 (NSX), 아우디(A8)정도며 일부 선진메이커들이 기술력 과시차원에서 모터쇼 등에 알루미늄 차체의 컨셉트카를 출품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현대자동차 승용제품개발 연구소 권남철 팀장은 『알루미늄 차량개발에 대한 독자 기술 확보로 연비와 배기가스 규제 등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실용화가 임박한 전기자동차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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