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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나도야 간다”
입력2003-02-21 00:00:00
수정
2003.02.21 00:00:00
이진우 기자
`진공청소기` 김남일(26ㆍ엑셀시오르)이 부푼 꿈을 안고 네덜란드로 떠났다.
취업비자 발급 지연으로 국내에 발이 묶였던 김남일은 당초 출국 예정일보다 닷새가 늦은 2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KL866편을 이용, 네덜란드로 출국했다.
김남일은 시차 적응 문제 등으로 22일 루센달 전에는 출전하기 힘들 것으로 보여 다음달 1일 발베이크 전에서 네덜란드리그 공식 데뷔 전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이날 출국장에 나타난 김남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시도했다가 좌절됐지만 실망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네덜란드에서 뛰는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또 “내가 해외진출 선수 중 가장 어렵게 가는 케이스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했고 네덜란드에서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선택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페예노르트의 위성 구단인 엑셀시오르는 지난달 29일 임대료 없이 월봉 2만5,000유로(약3,200만원)에 김남일을 5개월간 임대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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