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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동서식품
입력2000-12-18 00:00:00
수정
2000.12.18 00:00:00
태평양, 동서식품
◆태평양 '미래파'
태평양의 남성 화장품 브랜드 '미래파'가 컬러 마케팅을 활용한 광고를 내놓았다.
태평양 미래파는 최근 향기와 패키지를 고급화시킨 리뉴얼 제품을 새로 선보이면서 용기 색깔인 파란색이 성공을 부르는 '석세스 블루'라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모델 이성재의 광고속 직업은 기업경영 컨설턴트. 뭔가 '결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암시하는 시계 초침 소리, 푸르스름한 새벽빛이 스며드는 전경과 그 옆 사무실에서 밤을 세운듯한 이성재. 그는 파란색 셔츠와 넥타이를 매고, 파란색 미래파를 바르며, 파란색 커프스 버튼을 채우고, 만년필 속에 파란색 잉크를 채우는 등 온통 파란색 소품들로 준비를 마친다. 미래파를 바라보며 그가 떠올린 것은 아내의 목소리. "파란색은 성공이래"
성공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마친 이성재의 만족스런 표정 뒤로 "내 남자가 있다, 미래파"라는 카피가 흐른다.
광고제작사인 동방커뮤니케이션즈측은 남성화장품의 주구매고객이 여성이라는 점을 간파해 성공가도를 달리는 남자와 그 위에서 힘이 돼주는 아내의 존재를 느끼게 하는데 광고의 주안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동서식품 '캔 맥스웰하우스'
'영 앤 프래시'(young&fresh)를 슬로건으로 내건 동서식품의 캔 맥스웰 하우스가 캠퍼스 커플을 소재로 해 젊은 층 공략에 나섰다. 특히 이번 광고는 15초짜리 CF에 캠퍼스의 사랑과 낭만을 상징하는 졸업식, 도서관, 유격훈련, 기차역 등 다양한 장면을 담아 뮤직비디오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
학사모를 쓰고 졸업식장에 서있는 송승헌, 지나간 대학생활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간다.
입학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던 터널, 책과 시름하던 도서관, 벚꽃이 휘날리는 캠퍼스에서 여자친구와의 첫 만남, 도서관에서의 데이트, 머리를 빡빡 깎고 입대해 지옥훈련 받던 훈련소 등‥. 그리고는 흰 눈 내리던 어느날 '젊음은 배반하지 않는다'는 목소리와 함께 송승헌은 건널목에서 여자친구와 재회, 코트 안에서 캔 맥스웰 하우스 2개를 꺼내 그녀를 맞는다.
제작사인 제일기획 관계자는 "20대를 주타깃으로 설정, 캠퍼스 커플을 통해 젊은 층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커피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효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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