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상장되는 미니상품은 코스피200선물·옵션처럼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지만 계약당 거래대금은 5분의 1로 축소된 상품이다.
코스피200선물·옵션의 계약당 거래금액이 도입 당시보다 2.5배 가량 커져 정밀한 헤지·차익거래가 어려워진데 따라 도입됐다.
미니상품은 코스피200선물·옵션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15분까지 거래된다. 다만 상장일에는 오전 10시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고영태 거래소 주식파생제도팀장은 “미국, 일본 등 해외 주요거래소에서도 거래단위를 세분화한 미니상품 중심으로 상품 라인이 재편되고 있다”며 “미니상품 상장을 통해 정밀한 차익·헤지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파생상품시장 본연의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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