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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원,종금사 자산 실사/19∼27일 은감원·신용관리기금 공동
입력1997-12-17 00:00:00
수정
1997.12.17 00:00:00
재정경제원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30개 전 종합금융사를 대상으로 자산실사 작업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자산실사는 지난 11월말 현재 종금사별 자산 및 부채규모를 기준으로 실시되며 은행감독원과 신용관리기금이 공동 실사단으로 참여한다.재경원은 재산평가기준으로 자산은 실질가치, 부채는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정했다. 또 외화자산 및 부채는 평가기준일(11월말) 현재 환율로 환산한 후 평가하기로 했다.
현재 30개 종금사 가운데 14개 종금사는 운용자금 부족 및 부실경영 등의 이유로 이미 업무정지 명령을 받은 상태이며 나머지 16개 종금사는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재경원은 이번 실사를 통해 각 종금사의 정확한 자산·부채 상황을 파악한 후 경영개선 명령이나 자본금 확충, 합병 또는 제3자인수 등을 권고할 예정이다.<이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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