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조정 국면을 보이며 2,030포인트 선을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는 20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전날 보다 0.32%(6.47포인트) 하락한 2,031.4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느슨해지면서 단기적으로 지수가 빠지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1,237억원, 개인이 493억원의 순매수에 나섰으나, 기관이 1,60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이다. 통신업(-2.88%) 은행(-2.54%), 운송장비(-1.73%), 철강금속(-1.34%), 전기가스업(-1.18%) 등이 1~2%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이에 반해 의약품(4.86), 음식료품(0.86%), 의료정밀(0.74%), 비금속광물(0.71%) 등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서 대부분 내림세다. SK텔레콤(017670)(-3.10%), 현대모비스(012330)(-3.07%), POSCO(005490)(-2.31%), 현대차(005380)(-2.17%), 한국전력(015760)(-1.32%), 삼성에스디에스(018260)(-0.18%), 삼성전자(005930)(-0.07%) 등이 떨어지고 있다. NAVER(035420)(0.94%)와 제일모직(028260)(0.32%)만 소폭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06%(6.68포인트) 상승한 638.4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95전 오른 1,122원15전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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