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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 친환경 식품 경쟁 가열

전용 브랜드 속속 선봬

할인점간에 친(親)환경 식품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업체마다 웰빙식품 전용브랜드를 출시하는 것은 물론 품질을 한단계 높인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오는 21일부터 웰빙식품 전용 브랜드인 ‘웰빙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웰빙플러스는 채소, 과일, 잡곡 등 신선식품군과 친환경 식자재를 사용한 가공식품군 중 친환경 재배를 통해 인증 받은 상품만을 엄선한 식품브랜드로 종류는 60여개에 이른다. 홈플러스는 오렌지쥬스, 녹차, 두유 등 가공식품을 포함시키는 등 웰빙플러스 상품 종류를 2배로 확대하고 생산자 직거래, 생산이력제 등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버섯, 사과, 잡곡 등 신선식품 고급 PB브랜드인 ‘와이즐렉 마음들인’ 100여 품목 등을 판매중인 롯데마트는 까다로운 상품 트렌드 및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기존 PB의 품질을 한단계 높인 프리미엄급 PB를 다음달 초까지는 내놓을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또 가공식품류의 경우도 영등포점, 수지점, 진해점 등에 뉴질랜드 고급 유기농 전문점인 허클베리팜스 매장을 입점시켜 친환경 유기농 차, , 음료, 시리얼, 이유식, 통조림 등 300여 품목의 프리미엄급 가공식품류를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는 2004년부터 친환경 야채코너를 별도 매장으로 전개해 친환경 야채 편집매장을 운영 중이고, 과일도 디자인과 패키지를 통합해 브랜드화한 친환경 과일 전문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특히 이 달 들어서 라벨을 부착한 프리미엄 유가공 제품인 '이플러스 숲골우유', '이플러스 숲골 요구르트' 등 차별화형 PB상품을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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