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전문매체 씨넷(CNET)과 포브스 등은 7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자사의 첫 스마트폰 제품을 무료에 약정도 없이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IT 전문 기자 제시카 레신이 자신의 뉴스 블로그(http://jessicalessin.com)를 통해 단독 보도한 내용을 인용해 “아마존이 최근 수년간 개발중인 스마트폰 제품을 무료로 공급하는 방안 놓고 이동통신업체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또 아마존의 스마트폰 프로젝트를 잘 아는 소식통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또한 스마트폰 시장 진출작인 이 제품을 약정 없이 내놓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무료ㆍ무약정으로 내놓는 대신 ‘킨들’처럼 이용자들이 아마존을 통해 물품이나 콘텐츠를 구입하고 광고를 보게 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마존의 무약정ㆍ무료 스마트폰 공급 계획은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다.
또한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이동통신사들과의 합의를 거쳐야 하는 등 걸림돌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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