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지난 2005년 이후 코스피지수의 PBR을 분석한 결과 1배를 밑돈 경우는 2008년 리먼사태와 11년 이후 유럽발 재정위기였다”며 “1배 이하 수준이 한달 이상 지속된 경우는 2008년 금융위기뿐이었고, 나머지 경우는 1~2주 이내 1배 이상으로 회복하는 패턴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주가 하락을 금융위기 상황으로 인식하는 투자자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이번 조정도 PBR 1배 이상으로 반등하거나 1배 근처에서 더 이상의 큰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특히 낙폭과대, 기관매도상위 업종이 반등시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비철금속ㆍ조선ㆍ은행ㆍ운송ㆍ화학 등이 상대적으로 반등 폭이 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