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성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은 7조3,500억원으로 당초 예상치인 7조2,000억원과 2분기 매출액 6조9,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경기부진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은 점은 중국에서 지난 6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에너지 고효율 평판TV에 대한 보조금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2,230억원에서 2,890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기존 예상처럼 면적기준 물량이 4% 증가한 데 더해, 평균판가가 안정된 가격에 믹스 효과로 소폭 (3%)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아이폰5용 in-cell 패널 수요는 8월말부터 초도 생산을 시작하여 현재 양산에 들어가는 단계로, 4분기동안 약 1,000만~1,100만개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이 제품에 대한 캐파는 4세대 6만장으로 생산 가능한 범위는 1,000만~1,300만개로 추정돼 애플이 시장 기대치인 2,000만~2,500만대를 크게 상회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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