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7월에 시행된 ‘리베이트 투 아웃제’의 영향으로 전문의약품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신제품 9품목 출시가 예정됐음에도 올해 7월 주요 품목인 스티렌 특허가 만료될 경우 보험약가 인하가 불가피해 올해도 전문의약품 사업부의 성장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2013년 같은 기간보다 6.7% 줄어든 1,4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1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머징마켓으로의 수출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종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앞세운 이머징마켓 수출사업부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기존 박카스를 수출했던 캄보디아, 바이오의약품을 수출했던 브라질 시장의 성장 외에도 그동안 지연된 세계보건기구(WHO)로의 주문과 중국 현지 제약유통을 통한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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