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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제강이 11일 홍콩 조인트베이스리미티드(Joint Base Ltd.)그룹의 5% 지분 취득 공시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조인트베이스그룹은 지난해 12월19일 미주제강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265만9,574주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 10일 투자목적으로 장내에서 70만주를 추가 매수해 지분을 5%(335만9,574주)로 확대했다. 조인트베이스그룹은 홍콩을 중심으로 중국ㆍ인도ㆍ러시아 등지의 철강제품을 수출입을 하는 것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와 함께 미주제강은 이날 올해 매출액 2,484억원, 영업이익 182억원, 순이익 97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ㆍ순이익은 각각 1,603억원, 29억원, 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주제강의 한 관계자는 “조인트베이스 측과의 전략적 제휴가 확대돼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실적증가 목표는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증대와 성원파이프 인수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제강의 주가는 이날 40원(4.44%) 오른 94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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