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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교 '눈병 확산'

1만8,203명 환자 발생

2학기 개학과 함께 전국 초ㆍ중ㆍ고교에서 눈병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7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6일 현재 전국 480개 초ㆍ중ㆍ고교에서 1만8,203명의 유행성각결막염 및 급성출혈성결막염(일명 아폴로눈병)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4,950명의 학생은 완치됐으며 현재 1만3,253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별로는 광주에서 가장 많은 4,619명의 학생이 눈병에 걸렸고 경남(2,916명)ㆍ경기(2,171명)ㆍ경북(1,732명)ㆍ전남(1,313명)의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15개교 671명의 학생이 눈병에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방 교육청별로 눈병 환자가 많은 학교에 대해서는 등교 중지 조치나 격리수업 등을 실시 중이다. 교육부는 유행성 결막염은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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