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능 11월17일 "6월 모의고사 수준 EBS 연계"
입력2004-07-08 13:37:00
수정
2004.07.08 13:37:00
'체감난이도' 작년과 비슷…응시료 대폭인상
11월17일 실시되는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 6월 모의고사 수준의 출제 비율과 방식으로 교육방송(EBS)의 수능강의와 연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체감 난이도는 언어, 외국어(영어), 수리 등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되고 기출문제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내용이라면 또 출제될 수 있다.
응시 수수료는 출제진과 시험감독관이 늘어나고 인쇄물량도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2만2천원에서 최고 4만1천원으로 대폭 올랐다.
원서접수 기간은 8월31~9월15일(토.일 제외)이고 성적 통지일은 12월14일. 또 9월16일에는 본수능에서의 EBS 수능강의 연계나 난이도 등을 다시 한번 파악할 수 있는 2차 모의고사가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강정)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05학년도 수능시험 시행계획'을 9일자로 공고한다고 8일 밝혔다.
정 평가원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6월 모의고사 때 보여줬던 EBS강의의 출제 비율 및 방식 등이 9월 모의고사나 본수능 때도 적용될 것"이라며 "학습 방법과원리를 학교수업을 통해 배우고 EBS를 통해 문제풀이 방법 등을 보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모의고사에서는 ▲지문 확장.축소(언어) ▲도형.삽화.그림 활용(탐구)▲상황 활용(외국어) ▲중요 지식.개념.원리.어휘 사용 등을 통해 EBS강의가 반영됐으며 EBS는 영역 및 선택과목별로 55~90% 반영됐다고 자체 분석한 바 있다.
정 평가원장은 또 "올해는 수능 체제가 바뀌어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언어,수리, 외국어(영어)의 체감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탐구영역과 제2외국어/한문영역의 선택과목간 난이도도 가급적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능시험이 도입된 이래 처음으로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내용은반복 출제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수능시험은 인문, 자연, 예.체능 계열 구분이 없으며 언어, 수리, 외국어,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 5개 영역 가운데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수능성적표에는 지난해까지 제공됐던 원점수와 그 백분위 점수, 400점 기준 변환표준점수와 그 백분위 점수, 5개 영역 종합등급 등이 모두 빠지고 영역 및 선택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만 표기된다.
OMR 답안지의 답란을 잘못 표기할 경우 수정용 테이프를 사용해 수정할 수 있고11월17일 시험이 끝난 직후 문제와 정답이 공개되면 21일까지 5일간 문제.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한다.
출제.검토위원과 감독관이 크게 늘어나는 등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응시 수수료도 지난해 2만2천원에서 선택 영역수에 따라 3개 영역 이하는 3만1천원, 4개 영역은3만6천원, 5개 영역은 4만1천원으로 인상됐다.
원서 교부 및 접수 기간은 8월31(화)∼9월15일(수) 16일간으로 지난해보다 닷새줄었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원서를 받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