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이사 조홍래)은 하나의 펀드에 투자함으로써 투자 성과가 유망한 여러 펀드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한국투자 스마트 펀드셀렉션(주식혼합-재간접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펀드는 일종의 재간접펀드로, 투자자를 대신해 자산배분과 펀드선택을 수행하며 투자비중 및 위험도 관리해준다. 운용을 맡은 투자솔루션본부가 최소위험모델(MDP : Most Diversified Portfolio)을 활용하여 각 자산 유형별 투자비중 및 펀드 스타일별 투자비중을 결정하고, 자체 적격 펀드 추출모델을 활용하여 펀드를 선택한다. 이후 3개월마다 투자비중을 조절하고, 6개월마다 펀드 편입 및 편출을 검토한다.
재간접펀드지만 일반 펀드에 투자하는 것과 비용 측면에서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게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의 설명이다. 보수율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C-F클래스(펀드 또는 50억 이상 개인&법인 전용클래스)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함정운 채널영업본부 상무는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관리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볼 때, 투자자들의 펀드 선택에 대한 고민을 덜어드릴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특히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과가 중요한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 펀드로 적합하다”라고 덧붙였다.
펀드의 총 보수는 A클래스 연0.548%(선취 1.0%이내 별도), C클래스 1.148%이며, 환매수수료는 A클래스 30일 미만 이익금의 70%, 30일이상 90일미만 이익금의 30%이고 C클래스는 90일 미만 이익금의 70%이다. 가입 및 문의는 한국투자증권 전 지점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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