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 2006시즌을 마무리하는 'P&G 코리아 2006 한국여자프로골프대상 시상식'이 7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7층 두베홀에서 열렸다. 개그맨 신동엽(35)과 '미녀 프로골퍼' 김영(26ㆍ신세계)의 진행으로 펼쳐진 이날 시상식에서는 신지애(18ㆍ하이마트)가 국내 대상을 비롯, 신인상, 상금왕, 다승왕, 최소타수상 등 5개 상을 휩쓸며 '골프 퀸'이 됐다. 국외 대상은 일본투어에서 3승을 올린 전미정(24ㆍ테일러메이드)이 차지했다. 일본 투어 선수가 국외 대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3년 이지희(27)이후 3년 만이다. 선수들이 뽑은 매너상은 서예선(35ㆍ하이마트)이 차지했고 미국 LPGA 신인상을 받은 이선화(20ㆍCJ)가 선수 공로상, 홍란(20ㆍ이수건설)은 베스트 드레서상을 받았다. 한편 이 자리에서 신동엽과 가수 팀이 KLPGA홍보대사에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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