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미국 피닉스에서 이동통신분야의 국제적 기술표준단체인 3GPP 산하 핵심 기술그룹인 RAN의 주관으로 열린 '5G 워크숍'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23개 기업,기관들이 이 같은 골자의 공동 기고문을 제출했다. 삼성전자가 주도한 이번 기고문에는 에릭슨, 노키아, 퀄컴과 SK텔레콤, KT, NTT도코모 등 국내외 대표 기업,기관들이 동참했다.
이번 공동 기고문을 통해 5G 기술표준화에 대한 국제적 논의가 본격적으로 개시됐다는 게 관련업계의 평가다. 삼성전자 등은 이번 기고문에서 2018년 9월까지 5G 기술의 1차 표준을 만들되 해당 표준에는 6GHz이상 대역의 고주파 대역기술이 포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민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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