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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회수 비중높은 12개 신용정보사 특검
입력2001-10-15 00:00:00
수정
2001.10.15 00:00:00
금감원, 자본잠식땐 퇴출금융감독원이 26개 신용정보회사중 채권추심(빚 회수) 비중이 높은 12개사에 대한 특별검사(부문검사)에 들어갔다. 또 신용정보사가 적자를 내서 법정자본금(15억원)을 까먹었을 경우 퇴출 명령이 내려진다.
금감원은 15일 고려와 미래ㆍ한일 등 12개 신용정보사에 대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부문검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부문 검사는 신용정보사들의 빚 추심업무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지며, 부당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임직원 및 기관에 대한 문책을 가할 방침이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6월29일자로 개정 신용정보회사법 시행으로 '자본금이 법정 최저자본금을 1년 이상 미달한 경우' 퇴출시킬 수 있도록 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이후 부실 신용 정보사에 대해 적극적인 솎아내기 작업을 벌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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