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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시스템] 무인요금정산기 국산화

10일 업계에 따르면 주차관제시스템 전문업체인 ㈜유리 시스템(대표 이보선·李普善)은 유럽,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 사용해오던 무인요금정산기(사진)의 자체 개발에 성공, 수출은 물론 국내 시판에 들어갔다. 이 무인요금정산기는 일본의 아마노, 스위스의 아스콤, 독일의 ICA 등 외국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무인요금정산기 시장의 상당부분을 대체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공영주차장에 설치 사용해 온 무인요금정산기는 단순 요금정산만을 수행할 수 있었으나 이번 유리 시스템에서 개발한 무인요금정산기는 이용자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개발되었다. 특히 15인치 모니터를 통해 건물안내나 주변약도는 물론 광고를 실을 수도 있으며 실시간 음성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들이 쉽게 요금결과를 알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외국제품의 50~60% 수준에 불과하다.유리시스템의 李사장은 『 이번에 개발된 무인요금정산기가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을 통한 외화획득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며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큐비스(대표 김세용·金世鏞)는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 중앙제어센터에서 도시전역의 주차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주차티켓발행기를 개발했다. 선불 시스템의 이 제품은 원하는 주차 시간만큼 요금을 현금이나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주차 시간이 예정보다 적으면 그 차액만큼 환불도 가능하다. 오는 11월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차장 기계화 사업 입찰에 참여하게 될 이들 업체는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주차자동화기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리시스템 (02)2635-9336~7, 큐비스(032)813-8900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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