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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업계 첫 종신보험료 인상
입력2001-04-22 00:00:00
수정
2001.04.22 00:00:00
예정이율 1%포인트 낮춘 '뉴퍼스트클래스'시판삼성생명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종신보험의 예정이율을 1%포인트 인하, 보험료를 15% 가량 올렸다.
삼성생명은 예정이율을 기존 7.5%에서 6.5%로 낮춘 종신보험상품 무배당 '뉴퍼스트클래스종신보험'을 오는 23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종신보험의 보험료를 인상하면서 연금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도록 특약을 추가하는 한편 보험내용도 변경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종신보험으로 가입했더라도 보험료를 완납한 이후 부터는 주보험의 보장을 종료하고 이때 기준의 해약환급금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장내용은 기존 보험과 동일하여 보험기간 중 사망하거나 제 1급 장해상태가 되었을 때는 가입금액(1억원 기준) 전액을 보험금으로 지급하고, 재해장해 2~6급일 때에도 보험가입금액의 10%~70%를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삼성생명이 종신보험료를 전격 인상함에 따라 보험료 인상을 준비하고 있는 대한, 교보 등 나머지 생보사들도 늦어도 내달초께 종신보험상품의 보험료를 일제히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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