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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평 나승렬회장] 경영권 반환소송 제기

19일 금융감독원과 산업은행에 따르면 羅회장 등 거평시그네틱스의 주주 6명은 감자와 경영진 사임 등을 결의한 지난 1월의 주주총회는 원인무효라는 소송을 지난 15일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에 제출했다.羅회장은 금감원에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부당한 방법으로 감자를 실시해 경영권을 빼앗아갔다며 조정신청을 제출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부실규모가 막대한 기업에 채권단이 출자전환 등 자금을 지원했는데 이제와서 회사가 회생기미를 보이니까 경영권을 되찾아보겠다는발상』이라며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羅회장측과 산업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조정회의를 개최, 신청을 기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기석기자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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