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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관련주」 각광(초점)

◎실적호전 기대·변화대처능력 높이 평가/태흥피혁·효성기계·서울식품 등 상승세/성과 검증 안된 종목 다수포함 “요주의”주식시장의 주도주 부재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구조조정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주식시장에서는 피혁, 음식료, 섬유업종 가운데 사업다각화나 부실사업정리 등을 통해 사업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는 기업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자동차부품이나 자동차시트, 자동차매연 저감장치 등의 분야에 뛰어들은 피혁주들의 경우 성장성에 대한 기대로 주가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태흥피혁이나 효성기계와 같이 피혁에서 기계부문으로 주요사업을 옮기고 있는 종목들이 대표적인 예이다. 또 음식료업체들 가운데서는 서울식품처럼 폐수처리사업 등에 뛰어들거나 음료사업부문을 정리하고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는 업체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보통신업에 진출한 갑을, 자동차부품업에 뛰어든 대한모방, 수익성없는 사업을 정리하고 새로운 약품 개발에 성공한 태평양제약과 같은 주식들도 이날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증권전문가들은 구조조정 관련주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이유로 ▲그동안 업황부진이나 구조조정비용 등으로 실적이 악화돼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진 상태인데다 ▲사업구조조정에 따라 실적호전이 기대되고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이 평가를 받으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사업구조조정 관련주들이 대부분 일부 세력에 의해 주가가 급등락하기 쉬운 중, 소형주인데다 사업구조조정 성과가 아직 검증되지 않은 종목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 선별적인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또 최근 대형주가 조정을 받으면서 전개되고 있는 개별종목장세가 수그러들 경우 이들 종목들의 상승세도 함께 꺾일 가능성도 있는 만큼 장세변화를 잘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장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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