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투신업계] 외수펀드 규모 급증
입력1999-06-11 00:00:00
수정
1999.06.11 00:00:00
임석훈 기자
증시활황으로 주가가 크게 오른데다 신규설정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투신사의 외수펀드(외국인전용 수익증권)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은 외수펀드의 주요 매입종목인 빅5 주가가 꾸준히 오르고 지난해 11월 허용된 사모외수펀드를 통해 신규투자자금이 유입, 이날 현재 외수펀드 자산규모가 1조754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투의 외수펀드규모는 IMF여파로 지난해 6,000억원수준으로 급감했지만 올들어 1억5,000만달러를 신규설정한데 힘입어 증가세로 반전됐다.
대한투신도 지난해 최저 5,000억원수준으로 줄었던 외수펀드규모가 현재 7,100억원선으로 증가했고 현대투신도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2배 늘어났다.
한국투신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최근 주춤하고 있지만 국내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하기 때문에 외수펀드로의 자금유입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빅5를 비롯한 우량 대형주 주가가 단기에 급등함에 따라 외수펀드를 통한 우량주 매수는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