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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IT기업 대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PC·모바일시장 '윈도8 생태계' 만들기 사활

한국MS는 내년 1월 출시 예정인'뉴오피스'가 PC 및 태블릿PC용 운영체제인'윈도8'과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MS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국내 PC용 운영체제(OS)시장에서 단연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여기에 문서제작 소프트웨어(SW) 시장의 점유율도 엑셀과 파워포인트 및 MS워드 등을 바탕으로 80%에 육박하는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MS가 내년 국내시장에서 가장 핵심으로 여기는 것은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8'이다. PC뿐 아니라 태블릿PC에서도 이용이 가능한 윈도8은 지난 10월 발매 이후 한달만에 전세계적으로 4,000만 장 이상 팔린 바 있다. 한국MS는 국내에서도 윈도8 수요가 클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MS는 이를 위해 PC제조사인 삼성전자, LG전자, 삼보, HP, 레노버, 델, 에이수스, 도시바 등을 통해 국내시장에 잇따라 윈도8이 장착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만 20여종 이상으로 문서작업에 최적화된 PC의 장점과 휴대성이 강화된 태블릿PC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내년 초 졸업 및 입학 시즌에 대규모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MS 측은 윈도8 보급 확대를 위해 윈도8용 앱장터인 '윈도 스토어' 도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다. 대학생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 관련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국내 기업들이 윈도8용 앱을 개발토록 장려하고 있는 것. 한국MS측은 '킬러앱'등 다양한 콘텐츠가 향후 모바일 시장을 좌우한다고 보고 윈도8 생태계를 만들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국MS는 또 내년 1월 정식 출시 예정인 '뉴오피스'가 문서작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오피스는 윈도8에서 최적화돼 구동되는 제품으로 터치 기능이 특징이다. 특히 구글 안드로이드나 애플 iOS와 같은 타사 운영체제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환성이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MS 관계자는 "윈도8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뉴오피스가 본격 출시되는 내년이 한국MS에게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윈도8이 윈도7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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