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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2% '재테크'…'적금' 가장 선호
입력2004-12-13 09:25:01
수정
2004.12.13 09:25:01
2명중 1명 현재 '재테크'
직장인 52% '재테크'…'적금' 가장 선호
직장인 2명중 1명 가량이 현재 `재테크'를 하고있으며 상당수가 수익성보다 안정성을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천6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결과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52.2%로 집계됐다.
`재테크를 하지 않고 있다'(47.8%)는 응답자 중에도 52.4%가 `재테크를 위한 초기자본을 모으는 중'이라 답했다.
재테크를 하고 있는 직장인의 비율은 여성(50.4%)에 비해 남성(53.0%), 미혼자(51.4%)보다는 기혼자(53.8%)가 많았다.
연령대별 `재테크족' 비율은 41∼45세 66.7%, 31∼35세 58.9%, 36∼40세 58.1%,46세 이상 57.1% 등의 순이며, 연봉수준별로는 4천만∼4천500만원 72.7%, 3천만∼3천500만원 66.9%, 4천500만원 이상 66.0%, 3천500만∼4천만원 60.0% 등 연봉이 많을수록 비율이 높았다.
월평균 재테크 금액은 대부분 월급의 30% 미만을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4천500만원 이상은 150만원 이상, 3천만∼4천500만원대는 90만∼110만원, 1천500만∼3천만원대는 30만∼70만원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재테크 수단으로는 78.3%가 `수익성보다 안정성을 중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적금' 39.4%, `예금' 22.6%, `보험' 18.0%, `주식투자' 8.9%, `부동산 투자' 5.1% 등의 순으로 꼽았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경기침체와 고용불안의 영향으로 경제력 향상에 대한직장인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경기회복에 대한 낮은 기대감으로 수익성보다는 안전지향적인 재테크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입력시간 : 2004-12-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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