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너무 빨리 변해 선배들의 성공모델로는 더 이상 생존조차 불확실해진 시대와 맞닥트려 있다. 사회 초년병부터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당장 내일이 불안하다. 책은 편안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이 넘어야 할 전략과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개인과 기업으로 나누어 실제로 부딪치고 있거나 머지 않은 미래에 고민하게 될 과제를 추려냈다. 개인 편에서는 직장, 가정, 자녀, 재테크, 노후전략 등으로 세분화 해 구체적인 사례와 가상의 시나리오를 곁들여 독자들에게 긍정의 힘을 갖고 새로운 꿈을 꾸게 한다. 기업 편에서는 글로벌전략, 비즈니스발굴, 차별화, 무형자산 구축 등 개인사업자나 직장의 의사결정권자를 위한 사업 성공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한 장씩 넘길 때 마다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있다. “세상이 바뀌는 것을 알아차렸다면, 독하게 마음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대처하라.” 책은 불안한 많은 직장인들에게 이왕 바꾸기로 했다면 적극적으로 흐름의 물결을 타라고 권고한다. 이종격투기 선수처럼 올 라운드 플레이어가 되어야 살아 남는다는 처절한 외침으로 시작해 직장에서 오래 버티기 위해서는 ‘샐러던트’(saladent:salaryman+student)가 돼야 한다고 마무리 짓는 직장인의 생존전략은 어느 한군데를 봐도 녹녹한 데가 없다. 책의 매력 포인트는 한국의 직장인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을 한꺼번에 묶었다는 것과 독자가 어떤 연령대에 있어도 최소 한 분야 이상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냈다는 것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직접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는 미래학자 피터 드러커의 말처럼 성공을 꿈꾸는 직장인이라면 미래를 향한 변화의 흐름 앞에 당당히 맞서 우리의 미래를 만들고 변화를 관리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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