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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상승반전 마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락 하루만에 소폭 상승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3%(2.54포인트) 상승한 1,992.03포인트에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낸 가운데 금리를 상당기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미국발 호재에 코스피 지수도 소폭 상승 출발하며 장 초반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후 외국인이 매도규모를 확대하자 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를 방어하며 소폭 상승세로 돌아서며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억원과 668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567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은 3,015억원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철강금속, 음식료품, 화학,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섬유의복, 건설업,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 은행, 운수창고, 운송장비, 제조업, 금융업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증권사들이 실적 하락 전망을 쏟아낸 삼성전자가 2.58% 하락했고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1% 넘게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가 D램 수요 호조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3.4% 넘게 올랐고, POSCO는 1.9% 상승했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의 지분 가치 상승 및 실적 개선 등의 호재에 4% 넘게 오르며 통신업종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5%(0.26포인트) 내린 536.79포인트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85억원, 기관도 111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홀로 230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금융,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금속, 유통, 컴퓨터서비스, 화학, 오락문화, 기계장비, 종이목재 등이 상승했고 제약,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인터넷, 운송장비부품, IT부품,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비금속 등이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70원 내린 1,018.7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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