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올 수도권 주택공급 25만 가구로 하향
입력2009-03-10 17:28:38
수정
2009.03.10 17:28:38
국토부, 목표치 5만가구 낮춰
정부가 올해 수도권 주택공급 목표를 연초 계획보다 5만가구 낮춘 25만가구로 하향 조정했다.
국토해양부는 10일 "주택경기 침체와 건설업계의 유동성 위기로 민간 부문의 공급 위축이 예상돼 올해 수도권 주택 공급 목표를 5만가구 낮추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50만가구로 잡았던 전국 공급물량도 45만가구로 낮췄다"고 밝혔다.
당초 국토부는 연초 올해 공급목표를 수도권 30만가구, 지방 20만가구 등 50만가구로 잡았었다.
국토부는 특히 민간 부문 공급 위축이 불가피한 만큼 오는 11월 첫 공급이 예정된 보금자리주택을 비롯해 공공 부문의 주택공급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공급물량이 5만가구 정도 줄어들더라도 경기침체로 수요가 위축돼 있어 수급 불균형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기존의 대책들이 효과를 발휘하고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현재 추진 중인 규제 완화가 마무리되면 민간 부문의 공급위축 문제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문기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지금까지는 민간과 공공의 공급비율이 6대4 정도였지만 올해에는 오히려 공공 부문의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도권의 경우 전체 25만가구 중 15만가구를 공공부문에서 공급하겠다는 게 국토부의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수도권 19만7,000가구(인허가 기준), 전국 37만가구의 주택이 공급됐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