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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회계처리방식 변경] 재계
입력1998-12-11 00:00:00
수정
1998.12.11 00:00:00
재계는 이번 기업회계기준준칙의 개정과 제정이 자기자본비율을 중시하겠다는 정부의 의도를 표명한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이와 함께 기업이 회계상 감출 수 있는 부분이 없도록 회계기준을 투명히 한것으로 받아들이면서도 기업의 리스크가 커질 수 밖에없어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대우경제연구소 박춘호 연구위원은 『환차손을 100% 당기손익에 반영하겠다는 것은 기업의 리스크가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자산 재평가를 2001년이후 폐지한다는 것도 기업의 재무구조가 왜곡되는 것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도여서 기업 경영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朴위원은 『이번 회계기준준칙의 개정과 제정으로 기업환차손문제에 완전히 노출될 수 밖에 없게돼 환율 급락시에는 수익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우의 이우형 무역회계부장도 『이번 새로운 준칙은 회계기준을 국제기준에 맞춘 것으로 국내 기업들의 투명성을 보장한 것』이라고 말하고 환차손의 당기손익 반영과 관련해 『국내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미 환차손을 당기손익에 포함시켜 왔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바는 아니지만 환율 등락폭이 클때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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