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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 호주 퇴역군인 비아그라 구입 정부보조
입력1999-08-11 00:00:00
수정
1999.08.11 00:00:00
호주 정부가 11일 참전 퇴역군인 가운데 전쟁중 신경성 질병을 얻어 발기불능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400만호주달러(약 31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키로 결정했기 때문이다.호주 정부의 이번 결정에 따라 4,000명의 참전 퇴역군인들은 보통 80호주달러가 드는 비아그라 알약 4정을 단지 3.20 호주달러만 내고 살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브루스 스콧 퇴역군인 담당장관은 『이번 결정은 퇴역군인들의 발기불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심리적인 문제로 발기불능에 시달리는 젊은 퇴역군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퇴역군인이 보조금 혜택을 받으려면 먼저 검진을 받아야 하며, 비아그라는 단지 정신과나 비뇨기과 전문의의 소견에 기초해서만 처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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