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2차 전지 소재·부품 업체들 중 일진머티리얼즈가 중대형 전지시장 속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현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의 I2B(2차 전지용 이렉포일)에서 중대형 비중이 올해 18%에서 내년 30%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며 “두자리수 마진을 유지하면서 중대형 시장 본격화시 I2B사업부 증익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자회사의 대규모 적자가 걸림돌이 되는 상황에서 장기 성장성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연구원은 “이번 2·4분기 실적에서 자회사들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으라 나타났다”며 “중대형 전지에서 삼성 외에도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하는 것이 유일한 돌파구”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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