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컨텐츠 업체인 옴니텔차이나(대표 자오즈민)가 중국 모바일 시장에서의 모바일 게임 사업확대를 통한 새로운 성장기회를 마련했다.
그 동안의 주요 수익원 이었던 컬러링 서비스라는 편중된 매출 구조에서 모바일 게임, E북, 애니메이션 등 컨텐츠의 다양화로 사업구조도 튼튼해 졌고 KT라는 든든한 지원군도 생겼다.
특히, KT의 투자 이후 게임사업 부분 매출이 올해 2분기의 경우 1분기 대비 35배 증가 하는 등 매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게임사업의 전체 매출 비중이 이미 10%를 넘어서 새로운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은 아직 초기단계로 스마트폰 보급률은 지난해 말 30%에서 2015년에는 90%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2012년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규모는 65억 1,000만 위안(1조 1,747억원)으로 전년 대비 68.2%로 큰 폭의 성장을 하였고, 이런 성장 추세면 올해는 물론 이후로도 중국게임시장은 큰 폭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 10월에는 신개념 광고플랫폼인 애드라떼와의 제휴로 중국에도 리워드 광고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애드라떼의 한국에서의 성공 노하우와 옴니텔차이나의 중국 31개 성 전역을 커버하는 영업 네트워크의 시너지효과로 성공적인 신규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옴니텔차이나 자오즈민 대표는 “올해는 모바일 게임만으로도 최소 10%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리워드광고 서비스처럼 한국의 수준 높은 모바일 환경에서 검증된 여러 사업아이템을 중국 현지에 맞게 적용하여 서비스 할 예정이며, 이러한 다양한 사업을 기반으로 2015년에 목표하는 홍콩상장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아갈 것” 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작년도 옴니텔 차이나는 1억 2,000만위안(215억원)의 매출과 1,500만위안(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하였다.
한편, 옴니텔 차이나는 지난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 2013’(Mobile Asia Expo 2013)에 참여해 광고와 게임, 두 분야의 모바일 콘텐츠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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