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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소식] '경질 내시경' 수술법 효과좋아 外

여성의 질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 난소종양 등 부인과 종양을 진단하고 제거하는 '경질 내시경' 수술법이 국내에 도입돼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김수녕 교수팀은 2006~2007년 사이에 '경질 내시경' 수술을 받은 양성 난소 낭종 환자 109명을 분석한 결과 96%(105명)의 수술 성공률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수술 환자의 평균 연령은 37세(16~82세), 평균 수술 시간은 35분이었으며 제거된 종양의 평균 직경은 6㎝(3~15㎝)였다. 주요 합병증도 없었고 평균 입원 기간은 2일에 불과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 수술법은 난소 종양, 자궁외임신,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골반장기유착증, 난관불임 등 각종 여성질환에 적용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총 200건의 경질 내시경 수술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입원기간도 하루로 줄였다”며 “경질 내시경 수술은 복부를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가 전혀 없고, 통증이나 감염, 탈장 등의 수술 합병증이 없으며 치료비가 타 수술법보다 적게 드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진통제 '맥시부펜ER' 출시
한미약품은 복용 이후 20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고 12시간 지속되는 해열소염진통제 '맥시부펜ER'(성분명 덱시부프로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맥시부펜은 빠른 효과를 나타내도록 한 표면층과 지속적인 효과를 위한 내부층의 2중 구조로 설계돼 효과가 빠르면서도 오래 지속된다. 관절염치료제 공동개발 계약
현대약품은 벤처회사 포휴먼텍과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HFT-401’의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FT-401은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인 MTX(메토트렉세이트)에 포휴먼텍이 보유하고 있는 단백질 전달체인 `PTD'를 결합시킨 새로운 약물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피부로 직접 약물을 전달해 기존 약물의 위장장애 및 간ㆍ신장 독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임상 시험이 완료된 만큼 조만간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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