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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트호벤 피스컵 우승
입력2003-07-22 00:00:00
수정
2003.07.22 00:00:00
김진영 기자
2003피스컵의 우승트로피는 결국 거스 히딩크가 감독으로 있는 네덜란드의 에인트호벤팀이 차지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벤팀은 2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3피스컵코리아축구대회`에서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팀을 맞아 1대 0으로 누르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장대 같은 장맛비가 퍼붓는 가운데 `수중전`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을 주고 받으며 경기 종료까지 결승전다운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박지성과 이영표 선수를 앞세운 에인트호벤팀은 경기 전반 마르크 선수가 골문을 향해 돌진하던 중 상대편 선수의 반칙으로 얻은 패널티킥을 결승골로 연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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