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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업체] 통화료 할인상품 봇물
입력1999-11-19 00:00:00
수정
1999.11.19 00:00:00
이균성 기자
ⓝ016 한통프리텔, 원샷 018 한솔PCS, 인터넷 019 LG텔레콤 등 이동전화 업체마다 경쟁적으로 요금 할인상품을 내놓거나 곧 내놓을 계획이다.한솔PCS는 10대 가입자를 위해 22일부터 기본요금 1만8,000원에 월 90분간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틴틴 요금제」를 실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한솔PCS 관계자는 『이 요금은 일반 표준요금보다 30% 이상 저렴하다』며 『통화시간이 90분이 넘을 경우 착신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90분 이상 사용하고 싶을 때면 일반 요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기존 고객 가운데 만 19세 이하 청소년은 이 요금제로 전환할 수 있으며 가입후에는 19세가 초과해도 변경신청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한통프리텔은 이에 앞서 18일부터 「마이그룹」이라는 할인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자주 통화하는 사람끼리 그룹을 형성한 뒤 그룹 멤버간에 통화할 경우 요금을 10초당 9원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종전 일반 통화료는 10초당 19원이고 심야 할인요금은 10초당 12원이다.
그러나 기본 요금은 1만8,000원으로 종전보다 조금 비싼 편이다.
또 이번에 함께 선보이는 「마이그룹 60」 상품은 그룹간 통화료가 10초당 9원인 것은 같지만 그룹 멤버간 통화시 처음 60분을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대신 기본요금이 2만500원으로 조금 더 비싸다.
LG텔레콤도 386 세대을 위한 맞춤요금 상품을 곧 선보인다.
이 상품은 이동전화의 최대 이용층이자 우량고객층인 386 세대에 요금 할인 혜택을 주기 위한 만든 것으로 LG의 향후 주력 상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동전화 시장이 포화하면서 업계의 가입자 정책이 신규 가입자를 확대하기 보다 기존 가입자를 유지·보호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며 『통화료 할인은 가입자 유지의 대표적인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미 저렴한 요금으로 청소년층을 겨냥한 「TTL」을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균성기자GS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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