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자회사 나디아퍼시픽, 조동환 신임대표 선임

태평양물산은 자회사 나디아퍼시픽의 신임 대표로 조동환 태평양물산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조 신임대표이사는 1984년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KB국민은행 기업금융 본부장, KB신용정보 부사장을 거쳐 2011년 7월 태평양물산의 부사장에 선임된 전문경영인이다. 지난해 4월부터는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대우팬퍼시픽의 부사장직도 겸임했다.

나디아퍼시픽은 국내 내수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신설한 의류 OEM 회사로 휠라, 블랙야크 등 국내 바이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조 대표는 “글로벌 의류 수출에 집중된 태평양물산과 달리 나디아퍼시픽을 통해 내수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그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내수 의류 OEM시장을 선도하는 벤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