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아이스크림 ‘설레임’이 올해로 출시 10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억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설레임은 지난 2003년 출시돼 연간 매출 500억원대의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롯데제과 측은 기존 튜브형 아이스크림 제품들 대부분이 아동 취향의 디자인이었던 반면 설레임은 고급스러운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해 20대 이상 성인 고객들로 고객층을 넓히고 포장 입구에 열고 잠그기 쉬운 마개를 부착해 휴대성과 보관성을 살린 점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설레임 제품군을 기존의 밀크, 커피, 쿠키앤크림 3종에 바나나맛을 추가해 4종으로 늘리고 배우 이유비와 홍종현을 모델로 기용한 TV광고를 방영하는 등 판촉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10%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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